금일부터 시행하는 공적마스크 판매에 따라 마스크 구매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사람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야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해당이 되기 때문에 바로 신분증을 들고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5부제 정책을 시행한들 마스크가 갑자기 널럴하게 판매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가까운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 약국을 저의 실행 대상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오전 11시 반에 방문을 했더니, 오후1시부터 판매예정이라는 문구를 확인, 1시에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 5분 쯤 약국에 도착을 했는데 역시나 이미 긴 줄이 세워져 있더군요. 제가 줄을 서고 나서도 계속 인파가 몰려오며 줄은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신분증을 확인하며 구매작업이 이루어 졌지만,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분증 확인을 한 후에 카드 또는 현금으로 마스크 2장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개당 1500원, 2장 합산 총 3000원을 결제 한 후 마스크를 수령하였습니다.

얼굴이 큰 저는 무조건 대형으로!
이 마스크가 뭐라고,, 손에 쥐니 마치 고가의 한정판 희귀템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일주일마다 살 수 있다고 하니 한장당 3일씩은 껴줘야겠습니다. 아이들 것도 사려고 했으나, 아이들 또한 출생연을 확인하여 해당 요일에 구매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재방문해야겠습니다.

정부지원 보건용마스크라는 스티커를 미리 붙여놨네요. 이제 이 마스크를 구매했으니 비싸게 파는 얌체업자들의 마스크에 당분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대부분 약국들이 금방 물량이 동나서 구매 못한 분들도 상당수 계실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날이다보니 많이 어수선 한 것 같아요. 빠르게 정착되어 안정된 물량 공급으로 모든 국민이 편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