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로또 당첨되었습니다 (feat. 키움초밥)

임뉴지맨 2020. 3. 1. 13:10

안녕하세요! 임뉴지맨입니다.

지난달(12월)에 로또 4등에 당첨되었습니다. 번호 4개가 맞았네요.

 

 

<로또 제889회 4등 당첨!>

 

아랫줄에 있는 13이 위로 올라갔으면 로또 3등인데 아쉽네요!

로또의 당첨확률은 번호 3개가 맞는 5등이 1/45 (..) 4만5천원 치 사야 1번 당첨이네요.

4등은 1/733 웁쓰,, 73만3천원 치 사야 1번 당첨되는군요.

<손이 떨려서,, QR코드 확인 필수>

 

숫자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다가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QR코드 검색은 필수입니다.

대조해보니 당첨이 틀림없네요!

이번 로또 4등이 아주 오래간만의 당첨입니다. 소액으로 꾸준히 사다 보니 당첨이 되긴 하네요.

이로써 저의 당첨 이력은 3등 1번, 4등 5번이 되네요.

 

<당첨금 수령!>

 

로또 4등 당첨금까지는 판매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세금이 없습니다.

4만 원은 현금으로 받고(우리 집 짱 드려야,,) 1만 원은 자동으로 재구매하였습니다.

전에 4등에 당첨됐을 때는 5만 원어치 50게임 모두를 자동으로 샀었는데 그 돈은 결국 0원으로 수렴하지요.

도박이든 복권이든 주식이든 딴 돈은 반드시 챙기고, 원금으로만 배팅하라는 격언은 절대 맞는 말씀입니다.

이 복권을 마눌님에게 선물로 드렸었는데 아직도 안 찾고 계셨네요.

오늘 아침에 생각나서 얘기를 꺼낸 후 결국 제가 찾기로 하고 받아왔습니다.

복권 당첨금을 수령 후 자축으로 맛난 점심을 먹으러 고고

<서교동 키움초밥>

 

#키움초밥 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초밥세트(12,000원). 초밥 12피스와 냄비우동, 튀김 1개(대게 튀김), 콘샐러드가 나왔네요. 하나하나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씹는 식감들이 다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다소 있음.

 

 

 

마지막으로 로또의 확률과 개선점 등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요새 로또 뉴스 기사를 보면 항상 베댓을 차지하는 것 중 1등 당첨자가 왜 이렇게 많으냐? 로또 초창기처럼 왜 이월이 안되느냐? 죄다 주작이다 등에 대해서 공감이 참 많이 달립니다.

로또의 1등 당첨확률은 8,145,060 분의 1이죠. 로또가 8천만 게임이 판매가 된다면 확률상 1등이 10개 정도 나오게 됩니다. 이는 당연한 거죠. 만약 1등이 5개 나왔다. 정상입니다. 하지만 확률에 의거하여 흔한 케이스는 아니죠. 반대로 1등이 20개 나왔다. 마찬가지입니다. 흔한 케이스는 아니나 나올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대댓글에 위의 내용으로 누군가 확률을 예로 글을 쓰면 비공감이 공감 이상으로 박힙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나 가슴이 이해를 못한다는 소리일까요.

1등이 20명 이상이 나오거나 혹은 5명도 안 나오는 일은 확률상 모두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첨조작 또는 당첨자조작에 대한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8시까지 판매 후 8시 45분에 추첨하는 이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조작 가능성 제기를 한다면 <45분>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그나마 녹화방송이 생방송으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총 판매금 중 절반 정도는 일부 복지사업에 쓰이며 나머지 절반으로 당첨자 지급을 하고, 그마저도 세금을 22~33%를 떼는 이 부분에 대해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당첨확률도 낮은데 너무 떼 가는 것이 많네요. 이웃나라 일본은 서민의 꿈에 세금을 뗄 수 없다며 로또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 부분에 공감하여 서민의 꿈에 대한 의미가 도입이 되면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한 복권문화가 정착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