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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리금균등상환 및 원금균등상환의 차이점

by 임뉴지맨 2020. 2. 28.

안녕하세요 임뉴지맨입니다!

자주 듣지만 한 번에 이해가 안 가는 용어인 원리금균등상환 및 원금균등상환 알아보기!

#원리금균등상환#원금균등상환 의 차이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은 원리금(원금과 이자의 합)을 매월 일정하게 갚아나갈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표를 보시면,

세로는 월상환액(원리금), 가로는 기간입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갚기 때문에 원리금균등상환은 직사각형 형태를 띠게 되며, 그림과 같이 초반에는 원리금 중 원금보다 이자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갈수록 원리금 중에 원금의 비중이 확대되는 형태입니다.

반면, 원금균등상환 방식은 그림과 같이 원금을 상환기간 동안 균일하게 잡아놓고, 거기에 맞춰서 이자를 산정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원리금이 크며 갈수록 줄어드는 형태를 띠게 됩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의 특징 정리

1) 매월 납입하는 대출금이 동일합니다.

2) 매월 같은 금액을 납입하더라도 초기엔 원리금 중 이자의 비중이 크며, 갈수록 이자의 비중이 줄어들고 원금의 비중이 커지는 형태입니다. (그림 참조)

※원금균등상환의 특징 정리

1) 매월 납입하는 대출금이 초기에는 원리금균등방식보다 크며, 나중에는 원리금균등방식보다 적습니다.

2) 갚아나가는 원금은 매월 균등하게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잔여 원금을 예측하기가 쉽습니다.(기간에 비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과 원금균등상환 방식의 주요 차이점

1) 위의 그림에서 20년 상환 중 딱 절반인 10년 시점을 봤을 때, 두 방식의 잔여 대출원금은 차이를 보입니다.

초록색의 면적을 보시면 한눈에 보이듯이, 원리금균등방식은 잔여 대출원금이 절반보다 많이 남아있으며, 원금균등방식은 딱 절반만큼 남아있게 됩니다.

이 부분을 잘 기억하고, 만약 중간에 대출금 상환 계획이 있다면, 잘 따져보고 두 방식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2) 같은 대출금을 같은 이자율로 계산해본다면 총 납입한 원리금의 합계는 원리금균등상환 > 원금균등상환이 됩니다. 이자에 대한 부담은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좀 더 크다고 보면 됩니다.

예시>

신용 3등급인 제가 주택담보대출 1.3억을 알아보니 2.64%의 금리가 나왔습니다. ㅎㅎ

30년 상환으로 원리금균등 및 원금균등 두 가지 계산기를 돌려보았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 1.3억, 대출이율 2.64%>

<원금균등상환, 대출금1.3억, 대출이율 2.64%>

위의 표와 같이, 원리금균등상환의 매월 원리금은 523,170원입니다. 원금균등상환의 경우는 첫 달 원리금이 647,111원입니다. 첫 달의 부담액이 10만 원 이상 원금균등상환방식이 더 비쌉니다.

그러나 30년간 총 납입하게 되는 대출이자는 원리금균등상환이 원금균등상환보다 670만원정도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대부분의 대출자들은 상환계획을 세우기 쉽게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을 선택합니다. 매월 납입액이 일정하기 때문이죠. 장기간 상환을 한다면 총이자가 더 크더라도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원리금균등방식을 선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대출원금 또는 일부를 상환계획이 있는 경우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두 방식 중 유불리를 꼭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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